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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15회 평화통일기원 합수제

기사입력 2017.10.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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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현장인 철원, 그 슬픈 총성이 울리던 장소에서 남북한의 물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기원 행사가 이루어진다. ‘제15회 평화통일기원합수제’가 10월 12일 승일교와 승일공원 일원에서 철원군수, 철원군의회의원, 철원군 15개 여성단체회원, 자매결연 서귀포시 여성단체회장단,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평화통일기원 합수제는 최남단 한라산 백록담 수(水)과 철원군 최북단 수(水)를 채수하여 철원군 한탄강에 합수하여 뿌리는 통일기원 행사로 10월에 서귀포시 여성단체임원들이 한라산 백록담 수를 채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물놀이공연을 시작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통일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남북 공동 합작품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6호인 승일교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최남단 한라산의 백록담과 철원군 최북단의 물을 철원군 여성단체회원들과 서귀포시 여성단체회원들이 통일의 중심지 철원의 한탄강에 합수 방류하여 통일을 염원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남과 북의 물을 모아 철원 한탄강에 흘리는 것으로 우리가 한 민족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은 남북의 물이 하나로 모아져 승일교 아래 평화롭게 흐르는 한탄강처럼 하루 빨리 평화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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