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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태봉제, 황석영 작가와의 토크콘서트서 철원군민과 교감 눈길

기사입력 2017.10.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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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인간은 원래 상상력과 창의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황석영 작가는 13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태봉제 프로그램 ‘작가 황석영의 토크콘서트’에서 자신의 자전적 성장소설 ‘개밥바리기별’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꺼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img!!황 작가는 “인문학 인성을 키운다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일”이라며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주는 바로 책읽기”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문맹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며 “책을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 오는 사람이 문맹이다. 책읽기도 운동처럼 연습과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img!!또 “우리는 아이들을 너무 어린이로만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청소년들도 제도가 원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너무 겁먹을 필요가 없다”며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 소설가는 입석부근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며 등단했고, 주요 작품으로는 민중 역사소설 ‘장길산’을 비롯해 산업화 시대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세계를 그려낸 ‘한씨연대기’ ‘삼포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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