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등검은말벌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외래해충으로 양봉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등검은말벌을 4월초~5월에 전 양봉농가가 동시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아열대성 외래 해충으로 번식력과 공격성이 강하며, 주요 먹이원이 꿀벌(85%)로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나 천적이 없어 체계적인 방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주로 봄철에 발견되는 등검은말벌은 월동에서 깨어난 여왕벌을 이 시기에 포획하면 1개 봉군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질수 있기 때문에 4~5월초 방제시 등검은말벌 밀도를 급격히 줄일 수 있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서는 등검은말벌의 조기방제를 위해 페로몬과 막걸리 설탕등으로 구성된 유인액과 유인트랩을 양봉장 주변에 설치하여 등검은말벌을 쉽게 방제할 수 있는 「외래해충 등검은말벌 조기퇴치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철원군양봉농가(27호)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김미경 농업기술과장은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을 시범사업 참여농가에 지원해 일제히 동시 방제하면 등검은말벌로 인한 양봉농가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