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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적극 동참․지원

기사입력 2018.11.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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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작업 적극 지원 ~@img!!전쟁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철원의 DMZ(비무장지대)가 평화의 상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첫 이행조치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철원 화살머리 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철원에서 시작됐다.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작업은 전쟁을 상징하는 DMZ 내에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의 평화 구축 시범사례이자 평화지대로 가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철원군은 관할 부대인 5사단이 수행하고 있는 지뢰제거 작업, 비무장지대 내 남북도로개설,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뢰제거 작업 장병들의 안정과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는 11월30일까지 격주 1회 철원오대쌀케익, 철원오대쌀 포포면, 치킨, 피자, 철원사과 등의 위문지원을 하고, 지뢰제거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영화관람-점심-철원온천휴양-음악콘서트 등으로 지뢰제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고 있다. 또한, 철원군은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원활한 지뢰제거 작업 수행과 차질없는 남북도로개설 준비와 관련해 기존 비포장도로인 수색로 포장, 작업 인원의 안정적 식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DMZ 내 지뢰제거 작업과 남북공동유해발굴은 향후 새로운 남북 경협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개성공단의 역개념으로 남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대에 부합하는 신산업 거점 육성을 위한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당위성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작업은 남과 북이 최초로 DMZ내에서 협력해 추진하는 평화의 상징”이라며 “남북의 길을 열고 DMZ의 평화지대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철원 평화지역 발전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문경훈 철원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관계자들은 10월29일 오후2시 지뢰제거 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철원 대마리 화살머리고지를 찾아 장병들을 위문하는 방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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