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주택화재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부터 화재취약계층 4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7년 제정된 「철원군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조례」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으로 이들 가정에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대를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며 지원대상 가구는 신분증을 지참 후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순으로 철원소방서 및 철원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치하게 된다.

철원군은 계획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을 매년 300~400여 가구씩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화재취약계층에 90%이상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