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철원군이 경기도와 접한 43번국도 도계(도와 도의 경계)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선다.
철원군은 7월8일 군청 상황실에서 ‘43번국도 도계지역 환경정비 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는 43번국도 구간 중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정비 계획으로 축산악취와 도계지역 시설물 정비 계획이 중점 검토되었다.
용역 결과, 철원군으로 인식되는 포천시 송정검문소에서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도계지역까지 포천시 22곳의 축산농가가 차도 30m 내 위치해 있으며, 악취가 가장 심한 15곳의 닭 농장 중 4곳이 강포리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 지역 악취 해결을 위해서는 포천시와 유기적인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더불어, 철원군 관할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산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방안이 제시됐고, 도계구간 철원 진입지점에 노후화 된 사인물과 조형물을 새롭게 디자인 해 변화하는 철원의 이미지를 담는 방안도 담겨있다.
권용길 기획감사실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실시계획을 세워 43번 국도 도계 지역의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서간 유기적으로 협조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