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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보건소, 폭염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에 주의

기사입력 2021.08.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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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류는 상처에 닿지 않게하고 수돗물로 2~3회 씻어야

     

    철원군보건소(소장 유현준)는 최근 폭염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어패류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패혈증·콜레라)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어패류 취급 및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식중독(패혈증·콜레라)은 5~6월경을 시작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비브리오 식중독에 감염되면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며, 발진, 부종과 같은 피부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철원군보건소는 여름철 수산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원성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 어패류는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구입 시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신속히 냉장 보관하여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은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어패류 섭취나 상처 부위를 통해서 감염되므로 어패류는 상처부위에 가급적 닿지 않게 하고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어서 조리하여야 한다.

     

    ◎ 사용한 조리 기구는 살균 및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제는 사용 전 자연 건조 등 으로 반드시 제거한다.

     

    ◎ 간 질환자, 당뇨,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85℃이상)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현준 보건소장은 “바닷가를 다녀오거나 어패류를 날로 섭취한 후 발열, 오한, 혈압저하, 발진 등 피부병변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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