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보건소는 9월 1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만 8세 이하 중 이번에 처음으로 독감을 맞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14일부터,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10월 14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이 진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1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실시된다. 어르신의 사전 예약은 접종 일주일 전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전화 예약, 접종 기관 방문 예약, 콜센터(133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와는 별도로 철원군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10월 22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복지카드,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의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유료 대상자인 만 14~64세 철원 주민은 10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1회 9,500원에 접종이 가능하다.

철원군 보건소장(유현준)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는 별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강조하였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니 접종기관 방문 전 문의가 필요함을 당부했다.